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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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ny Goodman
Born: May. 30, 1909 in Chicago, IL
Died: Jun. 13, 1986
Years Active: 1920s, 1930s, 1940s, 1950s, 1960s, 1970s


스윙으로 인해 부와 명성을 한꺼번에 거머쥔 클라리넷 연주자 베니 굿맨은 스윙 시대가 낳은 최고의 스타였다.

베니 굿맨은 소규모 밴드에서 흑인들에 의해 주로 의해 연주되었던 재즈를 대중적으로 성공시키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스윙의 창시자로 불리운다. 즉 스윙이 나오면서 재즈는 흑인의 전유물이 아닌 전세계인의 음악이 된 것이다. 또 스윙의 출현은 곧 기나긴 대공황의 종말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사람들의 호주머니가 불룩해진 것과 때 맞춰 경쾌하고 춤추기 좋은 스윙이 나타난 것이다.

베니 굿맨은 따뜻하고 풍요로운 기분을 느끼게 하는 음악을 만드는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물론 같은 빅밴드에서 출발해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장르를 섭렵하면서 거장의 길을 걸어간 듀크 엘링턴이나 카운트 베이시에 비춰 보면 확실히 베니 굿맨은 음악적인 면에서 한 수 아래라고 할 수 있다. "사이드맨의 도움 없이는 홀로 설수 없는 연주자" , "새의 지저귐과 같은 클라리넷" 등과 같은 그에 대한 비난이 있기도 하다. 또 재즈의 가치를 치열한 실험정신과 영적인 차원에서의 영감 쪽에 두는 사람들, 즉 오네트 콜맨이나 초창기의 마일즈 데이비스, 찰리 파커와 같은 뮤지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베니 굿맨의 음악은 뭔가 낯 간지럽고 구식이며 또 쉬운 음악처럼 보이기 십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반 세기 전에 연주한 그의 앨범은 지금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이유는 재즈를 대중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 시켰기 때문이다.

1909년 가난한 양복 재단사의 막내 아들로 태어난 베니 굿맨은 어릴 적부터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으며, 가난한 가족의 생활형편 때문에 그는 일찍부터 밥벌이를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미 12살 때에 미시간 호수 유람선의 밴드에서 연주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 오늘날 사진을 통해 보이는 그의 점잖고 귀족적인 분위기를 비추어 보면 그의 이런 어린 시절은 확실히 뜻밖이다. 그의 경력과 음악을 통해서 보면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 체계적인 클래식 교육을 받았으리라고 쉽게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니 굿맨의 이런 고난의 시간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이미 20대 초반에 자신의 악단을 가질 만큼 음악적인 소양이 뛰어났고, 게다가 그의 나이 26세가 되던 1935년에 전세계를 강타한 스윙의 붐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기 때문이다. 재즈 역사상 베니 굿맨처럼 단숨에 각광을 받게 된 경우는 드물다.

무명의 베니 굿맨은 1934년 NBC 라디오 프로그램인 "Let's Dance"에 출연하게 된다. 그러나 이듬해 5월 방송이 끝나 일자리를 잃고 만다. 어렵게 루즈벨트 호텔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되지만 이 또한 3주일 만에 끝장나게 된다. 그래서 그가 하는 수 없이 시작한 것이 대륙횡단 연주 여행이지만 그것마저도 고생만 하고 첫날 연주 후에 계약 파기를 당하고 만다. 울며 겨자 먹기로 1935년 8월 21일 로스엔젤레스의 팔로마 볼룸에서 연주를 하게 되었는데, 이 공연의 대대적인 성곡은 그의 일생과 재즈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하는 계기가 된다. 바로 베니 굿맨의 스윙 재즈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베니 굿맨의 악단 멤버를 살펴보면 우선 그 쟁쟁한 멤버 구성에 놀라게 된다. 빅 밴드의 최정상이라고 불리우는 듀크 엘링턴 밴드에 필적할만한 구성이다. 기타의 선구자 찰리 크리스찬, 트럼펫의 명인 해리 재임스와 쿠티 윌리엄스, 비브라폰의 라이오넬 햄프튼, 그리고 명 드러머 진 크루파 등. 이 중 몇은 나중에 독립을 해서 독자적인 밴드를 만들기도 했으며, 그런 면에서 베니 굿맨의 악단은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도 있었다.

베니 굿맨은 플레처 헨더슨(Fletcher Henderson)이 10년 전에 이미 작곡한 곡들을 사용해서 스윙이라는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재즈 장르를 만들었는데, 플레처 헨더슨 자신은 결코 그의 곡으로 스타덤에 오르지 못한 채 고생만 하다가 재즈계 저편으로 사라진 반면, 베니 굿맨은 플레처 헨더슨이 누리지 못한 부와 명성을 한꺼번에 누리게 되었으니 아이러니라 안 할 수 없다.

그의 곡들로는 유명한 'Sing Sing Sing', 'Let's Dance', 'Body And Soul' 등이 있다.


출처: http://blog.naver.com/vec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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